일상을 여행처럼! 여행하는 불량오리 입니다.
요즘 핫 하다는 클럽 메뉴판을 보면 기본적으로 코로나 그리고 타이거 같은 맥주세트와 임페리얼 로얄샬루트 같은 양주세트
그리고 과일소주세트가 있습니다.
웃긴건 소주 3병에 맥주5개 과일안주 까지해서 가격이 $100정도 합니다.
가격 보다는 클럽에서 소주를 마신다는것 자체가 헛웃음이 나게하는데 가격이 십만원이 넘어가다 보니
한번 더 피식하고 웃어 봅니다.
베트남 젊은이들은 정말로 소주를 좋아할까?
6년 전 쯤 한국관광객이 다낭지역을 한참 찾을때 냉장고가 아닌 술진열대에 소주를 올려 놓고 판매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무슨 양주도 아닌데 저헐게 좋은 자리에 놓아야 하나? 생각을 했는데 그 마트가 다나시티호텔 앞 마트 였습니다.
한국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이 소주를 찾았으면 저렇게 진열을 했을까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술집에서 외국 보드카 보다 목넘김이 좋고 맛도 너무 쓰지 않아서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태국의 빠케스처럼 쌤송+라임+콜라 넣어서 믹스 그리고 빨대 꽂아서 마시던 때가 생각나네요
여튼 요즘 클럽 특히 호치민과 하노이에 좀 나간다는 술집에 가보면 테이블에 과일소주 하나 정도는 있을 정도 입니다.
물론 가장 접근이 쉬운 타이거는 기본으로 깔리구요 🙂
한번 깊게 생각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베트남 사람들 입장에서는 임페리얼도 양주이고 소주도 양주 입니다.
비싸고 독한 술 보다는 저렴하고 맛있는 술을 찾는건 당연한거 아닐가요 🙂
그럼 또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너무 쓴 술을 싫어 한다면 달달한 복분자 또는 매실주 같은 술은 어떨까?
근데 이런 술은 음료수 같고 다음날 머리 아프다고 싫어 합니다. ㅡㅡ* 도대체 알수가 없어요
위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클럽이나 펍 같은 곳에서는 소주가 잘 팔리지만 상대적으로 분위기를 잡는 바에서는 소주는 찾아 볼 수 없죠
이런 곳에서는 $700 짜리 맥켈란이 기본으로 깔리게 되죠!
술을 마시기위해서가 아니라 옆에 있는 사람들과 서버들에게 자기의 재력을 자랑하기 위해서 술을 주문하기 때문에
가성비 보다는 무조건 비싸고 특이한 술을 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관광지에 있는 바는 그냥 시골 변두리라고 바 라고 생각하시면되고 좀 되는 곳은 호텔같은곳 바는 조금 다른 세상 입니다.)
당연히 좀 괜찮은 클럽같은 경우에는
ㅋㅋㅋ 뭐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웨이터들이 가장 이쁜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벤트날에는 이쁜 아가씨 그리고 비싼술이 쫘~~~~악 깔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