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동의 위력!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하는 불량오리 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여행계획 세우시고 계신가요?

코로나 이전에는 1년짜리 비자를 받아서 나름 편안하게 일을 했는데 코로나가 발병한 이후 부터

1개월 비자로 이후 8월 부터 3개월 비자가 발급이 되어서 1개월 보다는 더 장시간 체류하게 되었는데 

이번 11월말 e비자를 신청했는데 이상하게 발급이 되지 않는것입니다. (물론 금액은 지불했구요)

보통 3일에서 5일이면 비자가 발급이 되는데 이번에는 일주일이 지나도 발급이 되지 않는것입니다.

ㅡㅡ* 메일로 문의를 해도 답변도 없고 예약한 항공편 캔슬 하고 계속 대기 중

그냥 무비자로 들어가야 겠다 생각을 하고 급하게 항공권을 발권 하였습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급할때에는 돈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약속이 중요하니까요

여기서 잠깐!

비자가 없으면 통상적으로 무비자로는 15일만 가능 합니다. 

물론 8월 부터 베트남 비자법이 바뀌어서  45일까지 가능하지만 절대 안해주죠 

비자장사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단수 1개월 25달러, 3개월 50달러)

위에 카카오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급하게 항공권을 예매를 해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비자 15일 이면 2팀 정도 가이드 하고 바로 호치민으로 가서 하루 묵고 다음날 목바이로 가서 비자를 클리어 하고 

다시 다낭으로 와서 1월달 손님을 받는다.

하지만 이 계획대로 한다면

다낭 <->호치만 항공편 150달러 / 호치민 <-> 목바이 그랍85달러 / 

캄보디아 비자 30달러 / 베트남비자 25달러 뒷돈 20달러 

호치민 1일 숙박료 100달러 총 410달러 입니다. 미친짓이죠!

그래서 오랫만에 찔러 넣어 보았습니다. 

예전에 베캄원정대할때 목바이 이미그에서 했던 찔러 넣기!

처음에는 50만동을 넣고 고민을 합니다. 

잘되어서 무비자 45일 찍어주면 감사 인데…. 만약 15일 찍어준다면 나가리 인데

고민 고민 하다 한방에 쇼부 본다라는 생각으로 100만동 넣고 이미그레이션에 비자를  넣었습니다.

이미그베트남공안 : 눈동자가 흔들리다 저를 쳐다보고 이후에 여권을 계속 확인을 합니다.

불량오리 : (출력한 항공권을 보여주며) 45일 비자 부탁 드립니다. 

이미그베트남공안 : 계속 저의 베트남 출입기록을 보더니 웃습니다.

불량오리 : (지갑에서 50만동 꺼낼까 말까 고민) 그냥 웃지요

이미그베트남공안 : 엄청나게 환하게 웃으면서 달력까지 보면서 확인하고 45일 찍어 줍니다.

불량오리 : 감사해요~~~~

무척이나 엄청나게 행복합니다.

당연히 무비자가 45일이면 45일을 당당히 요구할수있으나! 베트남이라는 나라특성상

되는것도 없고 안되는것도 없는나라 입니다.

혹시라도 이글 보고 무모한 도전 하시는 분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